2023.09.25

한화비전, CJ대한통운과 물류 산업 기술 혁신 사례 구축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핵심 경쟁력인 비전 솔루션을 물류 산업에 적용 … 화물 추적과 안전사고 및 화재 관제 동시에 가능한 물류 영상 토탈 솔루션 ‘HVLS’ 개발

바코드 인식 기술 내장된 보안 카메라 개발 등 지속적인 협력 통해 CJ대한통운 고객 가치 역량 강화 지원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 한화비전과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산업의 기술 혁신 사례를 만든다.

한화비전은 지난 2019년부터 곤지암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CJ대한통운 메가허브터미널에 영상보안 시스템을 구축, CJ대한통운이 최첨단 자동화 설비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여기에 최근 한화비전은 30여년 이상 축적된 광학 및 영상 처리 기술 기반의 비전 기술을 통해 ‘HVLS(Hanwha Vision Logistics Solution)’를 개발, CJ대한통운이 화물 추적과 안전사고 및 화재 관제가 동시에 가능한 AI 기반 물류 영상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HVLS는 택배 송장 바코드와 AI 및 영상 검색 기술이 매칭된 솔루션으로 배송 과정 중에 있는 화물 상태와 경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분석한다. 한화비전은 바코드 인식 기술이 내장된 카메라를 개발하고 보안 카메라와 바코드 인식 기능을 통합해 CJ대한통운 HVLS의 화물 추적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바코드 리더가 내장된 보안 카메라는 컨베이어 벨트 상의 화물 바코드를 자동 인식하고, AI가 이를 학습해 실시간 동선을 추적·관리할 수 있다. 운송장 번호만 입력하면 몇 초 안에 화물의 최근 영상을 찾을 수 있어, CJ대한통운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화비전은 안전사고나 불꽃 등을 감지하는 영상 솔루션을 개발, 이를 HVLS에 적용했다. 이는 불꽃, 연기와 같은 화재 요소나 안전모, 안전 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를 감지하고 자동 경고 방송을 보낸다. 작업자가 쓰러져 있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사고 위험을 감소시키고 비상 상황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게 됐다.

조만근 한화비전 한국영업담당은 “국내 물류 사업을 선도하는 CJ대한통운과 함께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새로운 기술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이 물류 영상 토탈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고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한화비전의 AI 기반 CCTV를 통해 신속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과거 패턴 분석을 통한 안전 예방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는 물론 이를 활용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 가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