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 데 스포르 드 툴롱

남프랑스에 위치한 팔레 데 스포르 드 툴롱(Palais des Sports de Toulon)은 매년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문화 및 지역 행사가 열리는 대형 실내 경기장이다. 수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어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현장 보안은 최우선 과제로 여겨진다.

경기장 운영을 담당하는 툴롱 메트로폴(Toulon Métropole)은 영상보안 시스템의 현대화와 보안 수준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고, 이를 지원할 통합업체(SI)로 SNEF 커넥트(SNEF Connect)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한화비전 솔루션과 제네택 VMS를 적용하기로 결정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본격화했다.

SNEF 커넥트는 프랑스 공공기관의 구매를 지원하는 국가 공공조달청 UGAP(Union des Groupements d’Achats Publics)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SNEF 커넥트 라 세인-쉬르-메르(La Seyne-sur-Mer) 지사의 에이전시 매니저 아이만 파와즈(Aïman Fawaz)는 “UGAP가 경기장에 적합한 기술적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도록 현장 감사를 수행할 권한을 부여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영상보안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는 경기장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명확히 파악하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고성능으로 재구성된 완전한 시스템

파와즈 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25년 된 기존 노후 시스템을 완전히 교체하는 작업을 꼽았다.

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SNEF 커넥트는 한화비전 X 시리즈 카메라 60여 대를 경기장 곳곳에 배치했다.

AI 기능이 탑재된 이 카메라들은 이미지 노이즈를 줄이고 선명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중앙 집중화와 직관적인 시스템

설치된 모든 카메라의 영상은 제네텍(Genetec) 플랫폼과 완전히 연동되어 중앙에서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화비전과 제네텍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운영자는 보다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상황 인식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향상된 보안과 간소화된 관리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필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했다.

파와즈 매니저는 “유로컵과 같은 국제 대회를 개최하려면 스포츠 연맹이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보안 전제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팔레 데 스포르 경기장은 이러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업그레이드가 필요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 구축된 영상보안 시스템은 미래 활용성이 높은 점도 큰 장점이다. 설치된 카메라들은 이미 메타데이터 생성과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향후 언제든지 활성화할 수 있다.

파와즈 매니저는 “운영팀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기반 고성능 솔루션을 도입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상선, 방치 물체 감지, 인원 계수 기능 등 설정만 하면 즉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협력의 모범사례

보안 시스템 현대화 이후 팔레 데 스포르 드 툴롱은 현장 운영팀의 업무가 한층 간소화되면서도 이전보다 강화된 보안 수준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화비전 카메라의 신뢰성, 제네텍 플랫폼의 성능, 그리고 SNEF 커넥트의 시스템 통합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 경기장은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미래까지 고려한 영상보안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